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수미가 배우 활동 중 겪었던 암흑기에 대해 털어놨던 적이 있죠! 과거에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손 큰 여자 김수미의 맛있는 이야기'로 탤런트 김수미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의 대모 김수미의 45년 연기 인생과 20년 지기와의 저녁 식사 시간이 공개됐다. 김수미는 22년간 방송됐던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로 존재감을 확실히 했으며 이후 각종 영화, 드라마, CF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홍신 소설가는 "한 번도 변한 적이 없고 사람 사는 얘기를 편하게 하고 싶다"며 20년 우정 김수미와 만났습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 사고로 빙의를 겪어 자살충동, 삭발, 퇴마 치료 등 아픈 시간을 견뎌야했다. 이에 김홍신은 "가정사, 개인사로 아픈 기간이 있었다. 트라우마로 연기가 힘든 날도 있었다"며 "제 전화도 안 받았다. 걱정했던 건 그 성미에 자살할 까봐 걱정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남편이 있었다. 현대 의학으로 안됐다. 여차여차해서 나았는데 낭떠러지까지 왔을 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시나리오가 오고 대본이 올 때는 정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종이 만지는 순간이 떨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김수미는 "술에 만취해서 촬영 현장에 갔는데 '전원일기' 이장수 감독이 알콜 중독이 된 나를 '수미언니'라고 불렀는데 창피 당할까봐 집으로 가라고 했다. 며칠 뒤 술 먹지 말고 촬영한다고 오라고 하더라. 새벽에 전화를 걸어 내 상태와 대사까지 챙겼다"고 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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