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대 작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공지영 작가가 당시 법적대응을 말린 이들에 대한 분노를 표했습니다.
공 작가는 2018년 11월 29일 오전 자신의 SNS 상에서 “전날 작성한 심상대 성추행 폭로가 (사실이) 맞는지” 묻는 질문에 “맞다. 아직도 그 끔찍함이 생생하다. 지금은 고소 못 하게 말린 그 인간들도 다 싫다”고 답했다. 더불어 공 작가는 당시 심상대가 정동영 의원을 돕고 있었다고 기억했습니다.
공 작가는 지난 28일 SNS에 심상대의 새 작품 ‘힘내라 돼지’에 관한 기사를 첨부한 뒤 “내 평생 한 번 성추행을 이자에게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때 술집에 여러 명이 앉아 있었는데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오더니 망설임 없이 내 허벅지를 더듬었다”며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고함을 치고 고소하려는 나를 다른 문인들이 말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때도 그들이 내게 했던 말 ‘그러면 너만 시끄러워져’. 우정이라 생각해 받아들였는데 결국 그들도 내 곁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심 작가는 1990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입니다. ‘묵호를 아는가’ ‘심미주의자’ ‘단추’ 등을 집필했는데 2015년 내연관계에 있는 여성을 때리고 차에 감금한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살았습니다.


